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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한얼] 책읽기-내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 누구야?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질리안 스트로스 (갤리온,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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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지은이 : 질리안스트로스

 

옮긴이 : 배유정

 

펴낸곳 : 갤리온

 

- by 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http://blog.naver.com/hanul73

 

http://tong.nate.com/hanul13

 

http://www.infomail.co.kr/hanul

 

- 리뷰의 특성상 평어체를 사용하여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세요 -

 

서점에서 이 책을 보는 순간 혹했다.

 

- 앞의 책 콜드리딩에서 혹하지 말라고 그랬지만 책에는 유혹당해도 괜찮은것 같다. -

 

과연 내 사랑을 방해하고 있는 7가지 악마는 무얼까?

 

왜 나는 현재 미혼일까?

 

그 악마들때문에 미혼인가?

 

그 악마들 누구야?

 

잡으면 가만 안둬. ^^;

 

이 책을 덮는 순간 알았다.

 

내 사랑을 방해하고 있던 악마가 누구였는지.

 

그건 바로 내 자신이었다.

 

그렇다고 앞으로 사랑을 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 세대는 예전 세대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랑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행복해지는가?

 

사랑을 더 잘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린 요즘 사람들은 사랑을 몰라 라고 말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 또한 열정적인 낭만적인 사랑을 꿈꿀뿐

 

그런 사랑을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다.

 

사랑은 젊은 한 시절에 하고 결혼에 골인함으로써 끝나는게 아니다.

 

우린 평생 사랑하고 평생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책 표지에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Unhooked Generation"이라는

 

말이 쓰여 있다.

 

이 말이 웬지 확 와닿았다.

 

번역에는 연결되지 않은 세대라고 했지만

 

난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어딘가에 얽매이지 못하는 세대라는 의미로.

 

너무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다양한 선택과 기회속에서

 

어디에 얽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세대.

 

사랑의 스킬(기술), 데이트할 장소, 맛있는 곳,

 

이런 것들은 많이 알고 있지만 정작 사랑해야 할

 

마음은 잘 모르고 있는 세대.

 

책에는 여러가지 실제 커플과 사람들의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다.

 

마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의 인터뷰 장면 처럼

 

물론 미국의 사례들이다보니 우리와 약간 동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책이 미혼남녀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책에는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미국의 많은 사례들도 있다.

 

어떻게 사랑을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얘기다.

 

책의 내용 소개는 책에서 제일 가슴에 와 닿았던 한 소절과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에 대해서만 소개해 드립니다.

 

물론 책의 전문은 아닙니다.

 

"일단 내 공포를 극복하니까 클라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보이더라고. 얼마나 그이가 고마웠는지 몰라."

그녀는 미소로 말했다.

"사랑이 너를 선택하는 게 아니야. 네가 사랑을 선택하는

거지. 이상형이 누구든, 어떤 사람이 갑자기 짠하고

네 앞에 나타나야 네가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는 거지.

나는 정말 완벽한 남자가 나타나기만 하면, 모든 사랑의

감정이 저절로 생기는 건 줄 알았어. 노력을 해야 돼.

두려움이나 회의라든가, 이런 식으로 벽을 쌓고 살면

절대로 사랑에 빠질 수 없어. 내가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데 어느 누가 그걸 끄집어 낼 수 있겠니.

일단 내가 그걸 알게 되니까 모든게 변하더라구."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1) 자기 숭배(the cult of I)
“사랑은 널 구속할 뿐이야”
우리 세대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바, 목표하는 것에 대해 역사에 전례가 없을 정도로 몰입했다. 또한 우리 세대가 자란 환경은 자기 지향의 유산을 새로운 극단의 경지에 올려놓았다. 독립적인 삶은 우리가 자라면서 교육받은 최고의 덕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 어느 세대보다 ‘자기방식대로 살기’를 원하며, 사랑과 연애도 자기가 원하는 스케줄, 자신의 조건에 맞추어야 하며, 자기희생이 따르는 것은 절대 행복이 될 수 없다. 우리가 남녀간의 문제로 싸울 때 가장 자주 하는 말에도 이런 자기 숭배의 문화는 녹아 있다. “네가 날 위해 해준 게 뭐가 있니?”

 

2) 다중선택문화(multiple choice culture)  & 체크리스트(checklist)
“네가 원하는 사랑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

열 개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치약에서부터 수백 개, 아니 수천 개도 될 수 있는 텔레비전 채널에 이르기까지, 소비문화의 세례를 받고 자란 탓에 우리들은 은연중에 선택의 가짓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지면서, 파트너를 상품으로 생각하는 극단도 생겨났다. 상대한 대한 자세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이상적인 짝을 디자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파트너를 데이트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상대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게 된다.

 

3) 이혼효과(divorce effect)
“어차피 이혼할 텐데 뭐 하러 결혼해?”

단일 효과로 치면 영향력 최강. 자신의 부모의 이혼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 세대에 속한 사람이라면 모두가 이 거센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이혼은 일반적인 일이 되었고, 신랑신부의 행진에 박수를 치는 하객들은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심한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이란 말은 장례식을 치른 지 오래이다. 사랑과 결혼, 특히 그 앞에 ‘영원한’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세대가 탄생한 것이다.

 

4) 페미니즘의 의도치 않은 효과(inadvertant effect of feminism)
“전통적인 이상형과 현대적인 이상형을 모두
갖춘 사람은 분명 있어”

우리 세대의 여성들이 가치를 두고 있는 많은 것들은 대부분 페미니즘 운동이 없었다면, 성취할 수 없었을 것들이다. 그러나 페미니즘이 우리의 로맨스에 좋던 나쁘던 극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현실적인 결혼의 문제점들이 폭로되면서, 결혼에 대한 기대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면 환상이 깨진 빈 자리를 충족시킬 수 있겠다는 또다른 환상으로 전이되었다. 때론 이 환상은 아주 극적으로 표현된다. 전통적인 이상형과 현대적 이상형을 한 사람에게 모두 요구하는 아이러니도 발생한다. 남성들도 마찬가지. 한 싱글남은 이렇게 말한다. “배를 타고 가다가 태풍을 만났다고 합시다. 여자가 나에게 의지하기를 바라지만, 나 혼자 노를 젓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거죠.”

 

5) ‘왜 힘들게 살아?’ 사고방식(‘why suffer?’ mentality)
“힘든 건 사랑이 아니야”

숭고한 고통이나 희생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소리이다. 이러한 세태는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픔을 견디며 노력하는 것이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더 강인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의 관계에 어려움이 생기고, 노력을 해야 할 순간이 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을 만날 때가 되었다고들 생각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또한 관계 초기의 환희가 최고의 절정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내고, 그 환희의 순간이 지나면, 권태로운 일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사고를 낳는다.

 

6) 연예인 기준(the celebrity standard)
“너는 화려한 사랑을 할 자격이 있어”

연예인들이 우상이 되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은이는 현대 우리들의 남녀관계가 ‘옆집 존스네 따라잡기’에서 ‘빌 게이츠 따라잡기’로 변해버렸다고 지적한다. 사랑은 드라마처럼, 로맨스는 영화처럼 진행되어야 한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들의 사랑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또한 <섹스 앤 더 시티>, <프렌즈> 등의 TV시리즈들은 싱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긴 했지만, 싱글의 삶은 화려하며, 기혼의 삶은 권태롭다는 새로운 낙인을 만들어냈다고 이야기한다.

 

7) 결혼 지연의 부작용(the fallout from the marriage)
“절대로 남자 보는 눈을 낮추지 마”

결혼 지연은 진지한 관계가 힘든 문화의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기는 쉽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이상 관계가 이별로 끝나고 나면, 사랑에 대해 회의적이 되고 부담스러워 하며, 결혼을 미루면서 더 자기보호적으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 인색해진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싱글로 살아왔기에 적당히 타협할 수도 없다. 우리의 기대치는 에베레스트 산만큼 높아만 간다. 싱글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 “그래서, 지금 나보고 아무하고나 결혼하란 말이야?”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질리안스트로스| 배유정| 갤리온| 2006.08.30 | 260p | ISBN : 8901059924
평점 8.59 17 참여| 네티즌리뷰 16건| 미디어리뷰 1건
가격 9,800원 → 최저가 8,820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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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미디어리뷰 네티즌리뷰 가격비교
종합 | 책소개 | 작가소개 | 목차
책 소개
배유정(방송인, 동시통역사) 씨가 눈물을 흘리며 번역한, 오직 우리 세대만을 위한 사랑의 바이블
“이 책은 지난 여름 장마와 천둥번개 속에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부끄러운 내 모습을 몰래 비춰보는 거울이자, 내 눈물어린 고해를 비난 없이 이해하고 들어주는 친구였다. 번역을 하는 동안, 혼자 분개하거나 애틋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고, 너무 감동하여 대책 없이 펑펑 울기도 했다.” 옮긴이 배유정 씨의 이야기다. 그녀는 말한다. 내 사랑을 돌아보고, 내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내 지난날의 사랑과 화해하고, 앞으로 다가올 사랑에 가슴을 활짝 열 수 있겠다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저자마저 최고의 책이라 인정한 Amazon.com 베스트셀러
그렉 버런트는 “진지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유머러스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매력적인 책이다. 한 마디로 최고다”라며 이 책에 찬사를 보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책은 지난 2월 출간 직후,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미국의 젊은 남녀들을 사로잡으며, 2006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가장 쉬크한 곳에서 날아온 가장 솔직한 사랑 보고서―“어떻게 사랑이 쿨할 수 있니?”
<오프라 윈프리 쇼>의 프로듀서 질리안 스트로스는 한때 미국 최대의 방송사인 ABC의 간판 뉴스를 프로듀싱하기도 하는 등, 말 그대로 전문직에 고소득, 화려한 싱글, 잘나가는 뉴요커이다. 그녀가 미국 전역의 싱글 남녀를 직접 인터뷰하며, 아주 솔직한 사랑 보고서를 엮어냈다. 쿨한 세대의 전략적인 사랑법이 생생하다.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러운 지은이의 사랑, 섹스, 연애 이야기도 충격적이다. 한 독자는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밤낮으로 나를 미행했음이 틀림없다. 책을 읽는 내내... [인터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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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질리안스트로스
리얼 토크쇼의 대명사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지난 8년 동안이나 만들어온 프로듀서. 미국 최대의 방송국인 ABC의 간판 뉴스를 프로듀싱하기도 하였다. 그녀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지금까지 사랑에 관해 내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이 틀렸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책을 마무리할 때 즈음, 놀랍게도 지금까지 자신이 지녀왔던 사랑에 대한 회의주의와 이별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현재 그녀는 뉴욕에 있는 <우드헐리더십연구소>에서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반디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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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내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것들이 틀렸다

Part 1. 내 사랑을 방해하는 악마의 7가지 유혹
첫 번째 유혹 "사랑은 너를 구속할 뿐이야"
두 번째 유혹 "네가 원하는 사랑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
세 번째 유혹 "어차피 이혼할 텐데 뭐 하러 결혼해?"
네 번째 유혹 "전통적인 이상형과 현대적인 이상형을 모두 갖춘 사람은 분명 있어"
다섯 번째 유혹 "힘든 건 사랑이 아니야"
여섯 번째 유혹 "너는 화려한 사랑을 할 자격이 있어"
일곱 번째 유혹 "절대로 남자 보는 눈을 낮추지 마"

Part 2. 악마는 나의 데이트에 어떻게 끼어드는가
악마가 만드는 특별한 데이트 각본
익스프레스 데이트: 넌 어떻게 1분 만에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니?
인스턴트 메시징 데이트: 넌 사랑한다면서 문자만 보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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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 총 1건
[뉴시스]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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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리뷰 | 총 16건(좋은 리뷰를 우선 노출합니다)
10 사랑에 대해서 회의적인 현대인들, 특히나 결혼적령기(?) 미.. 0 blob78 2006/11/28
8 ◇ 내 사랑을 방해하는 7가지 악마/질리안 스트로스 지음·.. 0 prizm7 2006/09/10
9 누군가 나에게 소개팅 주선을 부탁할 때, 난 마치 메모라도.. 0 nachichi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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