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By 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리뷰의 특성상 평어체가 나옴을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양애경님의 사랑
내 피를 다 마셔요
내 살을 다 먹어요
그럼 나는 껍데기만 남겠죠
손톱으로 눌러 터뜨린 이처럼
당신한테라면 그래도 좋을 것 같은 건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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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출연
상세보기
해운대로 천만 관객 배우가 된 하지원.
강마에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연기의 달인 김명민.
임하룡, 남능미, 임성민(임성민이 춘자인지 이제 방금 알았다)
- 바로 아래 보이시는 여배우시다, 오랫만에(?) 뵈니 반가웠다
뭐,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습니다 -
기타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 - 쌩얼로 망가짐을 감수했던 요즘 최고의 아이돌까지
거기에 이어 박진표 감독.
"<너는 내 운명><그놈 목소리>에 이은 박진표 감독의 휴먼3부작"(이건 영화리뷰에 써있던 말)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울리고 사회에 많은 이야기과 후일담을 남겼던 박진표 감독.
얼마전에 관련 기사도 떴었다.
많은 이슈와 영화 외적인 재미들
그리고 김명민의 3개월 동안 20kg 감량으로 55kg 만들면서 까지 한 열연.
하지만 영화는 최고의 재료로 버무려낸 그냥 먹을만한 음식 정도라고 생각된다.
항상 관객을 설득시킬 수 있는것은 개연성이다.
이 영화에는 개연성이 너무나 부족한듯 보인다.
뻔히 죽을것이라는걸 알면서도 백종우(김명민)와 결혼을 하는 이지수(하지원)
물론 죽을것이라는걸 알면서 사랑할 수 있다. 결혼할 수 있고.
하지만 거기에 왜? 는 빠져있다.
어렸을 때 알았던 사이라는 언급만 잠깐 있었을뿐.
그래서 관객들의 감정샘을 자극하기 힘들다.
물론 영화보고 우시는 여성 관객분들도 조금 있었다.
최고의 재료로 버무려낸 그냥 그런 영화라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덧붙임 1 : 하지원은 올해 천당과 지옥을 오가지 않을까?
흥행을 위해 무릎팍 도사까지 출연했는데...
덧붙임 2 : 하지원의 초반 연기 그리고 후반부 눈물 연기는 조금 에러였다.
초반연기는 광복절 특사의 송윤아식 오버 연기랄까.
해운대 같이 출연했던 설경구의 부인에 대한 오마쥬였나?
후반 연기는 너무 울어서 조금 그랬다.
덧붙임 3 : 깜짝 출연하는 배우들이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니 긴장하고 잘 보셔야 됩니다.
덧붙임 4 : 대체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 입에 반지는 어떻게 넣은거야?
역시 개연성의 부족이 아쉽다.
덧붙임 5 : 차라리 초반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까? 와
후반에 백종우(김명민)가 독백을 하는 부분에
이야기를 집중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덧붙임 6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아름답다.
왜??? 가 빠져도 사랑은 아름답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으니까.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그가 당신을 울립니다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김명민).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하지원)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1년 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신혼보금자리는 바로 병원. 종우는 숟가락 하나 손에 쥐는 것도 힘겨운 처지지만 늘 곁을 지켜주는 아내 지수가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누구보다 투병의지가 강하다.
전신마비나 식물인간 상태의 중환자들이 모인 6인실 병동. 비슷한 아픔을 지닌 병동 식구들과 서로 격려하고 위로 받으며 지내는 사이 회복세를 보이는 환자도 수술의 희망을 찾게 된 환자도 하나 둘 생겨난다. 그러나 종우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만 가고, 병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투병의지를 불태우던 종우도 하루하루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지켜보는 게 점점 더 두려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언어장애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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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줄거리 너무 뻔해서 지루했어요...예고편에서 너무 많이 .. | khyoung93 | 200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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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배우들연기는최고였으나 뭔가2%부족하다 가슴은미어지는.. | qhfk2267 | 200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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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기대되는 영화이에요! | req415 | 200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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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연기는 괨찮은 영화..줄거리는 그저 그래.. | leelee2848 | 2009.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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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강마에가 김명민이고 김명민이 백종우인듯.. 그의 연기력.. | kongyouchan | 2009.09.28 |
춘자 남편, 박근숙〔6인병실〕(임하룡) | 춘자야!!!!!!!!!!!!!!!!!!!!!!!!!!!!!!!!!!!!!! | 0 | gyrud2349 | 2009.09.28 |
서진희〔6인병실〕(가인) | 변태아니야? 맞네. 변태. | 0 | pinuijk | 2009.09.28 |
춘자 남편, 박근숙〔6인병실〕(임하룡) | 우리춘자 참 섹시하게누워있지? 그것도 4년동안 | 0 | pinuijk | 2009.09.28 |
서진희〔6인병실〕(가인) | 총맞은것처럼 | 0 | buds0424 | 2009.09.28 |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김명민) | 너 불나방이지? | 0 | whomi1125 | 2009.09.28 |
[금주의 개봉영화] 추석영화 공방전 시작 <내 사랑 내 곁에> 외 7편 | 씨네21 | 2009.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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