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영화읽기- 방자전 - 사랑에 관한 발칙한 상상 by 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리뷰의 특성상 평어체에 대한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리뷰에 대한 뭔가 그럴싸한 제목을 짓기가 너무 어렵다.
춘향전에 관한 발칙한 상상.
그리고 희생이라는 이름의 사랑.
누가 진실된 사랑일까?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
음란 서생에 이은 김대우표 영화다.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입상한 감독답게 영화의 내용은 탄탄하다.
124분이라는 상영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다.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시나리오의 허술함은 적어도 없다고 본다.
하지만 야함을 기대하고 갔다면 약간의 실망을 할 수도 있다.
야한것만을 보고 싶다면 차라리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라.
하지만 한국영화중 쌍화점 다음으로 야했다고 생각된다.
도입부는 마치 음란서생의 후속편인듯하다.
음란서생과 비교해서 보는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그리고 대사가 재기발랄하다.
한마디로 약간 상스럽지만 재미있는 대사다.
코미디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웃음이 터진다.
항상 그렇듯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 스토리에 대한 얘기는 적게 하겠습니다.
다만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선양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방자전'의 상영 중지를 촉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춘향은 여전히 절개를 지키고 있다.
누구와의 절개가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싶다.
이영화는 야한 영화도 코미디 영화도 아니다.
다만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다.
누군가와의 사랑인가? 어떤 사랑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속에서 단 한번 사랑한다는 얘기가 나온걸로 기억한다.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은 어렵지만 요즘 세대는 너무 난무한다.
아니 사랑이란게 무엇인지 안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다른 얘기로 들어가서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넘쳤다.
요즘 나오는 검찰 얘기를 보는 것만 같다.
인생의 목표가 뚜렷해요..여자랑..ㅋㅋㅋ
변사또가 이몽룡과 급제후 술한잔하며 나누던 대화..ㅋㅋ 왜 벼슬길을 택했냐?ㅋㅋㅋ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단지 권력을 누려보기 위해서
그래서 그런길을 가는 우리나라의 실정.
영화 만든건 떡검에 대한 뉴스화가 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얘기를 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미담에 관한 이야기.
미담을 만들려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는듯하다.
만들어진 미담들. 그건 전혀 감동이 없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만 줄일까 합니다.
관전 포인트
- 재기발랄(?)한 대사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류승범의 표정 정말 리얼하다
- 해학과 풍자
- 아름다운 풍경들
- 매화 (매화는 이른 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꽃을 피우며 그 청초한 아름다움과 굽힐 줄 모르는 정신의 상징)
영화 곳곳에 매화가 넘친다. 신발에도 옷에도
마지막 눈내리는 장면에도 매화가 넘친다
아쉬운점
- 사투리 : 변학도 외에는 사투리 구사가 거의 없다
- 약간 부족했던 에로티시즘
- 너무 드러나보이는 사랑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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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특성상 평어체에 대한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리뷰에 대한 뭔가 그럴싸한 제목을 짓기가 너무 어렵다.
춘향전에 관한 발칙한 상상.
그리고 희생이라는 이름의 사랑.
누가 진실된 사랑일까?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
음란 서생에 이은 김대우표 영화다.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입상한 감독답게 영화의 내용은 탄탄하다.
124분이라는 상영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다.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시나리오의 허술함은 적어도 없다고 본다.
하지만 야함을 기대하고 갔다면 약간의 실망을 할 수도 있다.
야한것만을 보고 싶다면 차라리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라.
하지만 한국영화중 쌍화점 다음으로 야했다고 생각된다.
도입부는 마치 음란서생의 후속편인듯하다.
음란서생과 비교해서 보는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그리고 대사가 재기발랄하다.
한마디로 약간 상스럽지만 재미있는 대사다.
코미디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웃음이 터진다.
항상 그렇듯 영화의 재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 스토리에 대한 얘기는 적게 하겠습니다.
다만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선양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방자전'의 상영 중지를 촉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춘향은 여전히 절개를 지키고 있다.
누구와의 절개가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싶다.
이영화는 야한 영화도 코미디 영화도 아니다.
다만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다.
누군가와의 사랑인가? 어떤 사랑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속에서 단 한번 사랑한다는 얘기가 나온걸로 기억한다.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은 어렵지만 요즘 세대는 너무 난무한다.
아니 사랑이란게 무엇인지 안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다른 얘기로 들어가서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넘쳤다.
요즘 나오는 검찰 얘기를 보는 것만 같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단지 권력을 누려보기 위해서
그래서 그런길을 가는 우리나라의 실정.
영화 만든건 떡검에 대한 뉴스화가 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얘기를 보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미담에 관한 이야기.
미담을 만들려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는듯하다.
만들어진 미담들. 그건 전혀 감동이 없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만 줄일까 합니다.
관전 포인트
- 재기발랄(?)한 대사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류승범의 표정 정말 리얼하다
- 해학과 풍자
- 아름다운 풍경들
- 매화 (매화는 이른 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꽃을 피우며 그 청초한 아름다움과 굽힐 줄 모르는 정신의 상징)
영화 곳곳에 매화가 넘친다. 신발에도 옷에도
마지막 눈내리는 장면에도 매화가 넘친다
아쉬운점
- 사투리 : 변학도 외에는 사투리 구사가 거의 없다
- 약간 부족했던 에로티시즘
- 너무 드러나보이는 사랑의 결말
방자전 (2010) The Servant
- 요약정보
- 시대극 한국 124 분 개봉 2010-06-02
- 홈페이지
- 국내 www.bangja2010.co.kr/
- 제작/배급
- 바른손㈜영화사업본부(제작), 시오필름(주)(제작), CJ엔터테인먼트(배급)
- 감독
- 김대우
- 출연
- 김주혁 (방자 역), 류승범 (몽룡 역), 조여정 (춘향 역), 류현경 (향단 역), 오달수 (마노인 역)
네티즌 평점
(565명 참여)- 네티즌별점7.0
줄거리
- 꿀곰 2010-06-14
- 네티즌별점2.0
- 요새 영화 왜 이럽니까.. 클라이막스가 없어서 졸릴정도. 그냥 춘향전 패러디의 느낌? 그리고 씬이 영화를 더 망친 듯. 그리고 웃긴다기보다는 피식~ 하는 수준입니다. 코미디가 아니에요.
- 씨발라먹을수박 2010-06-13
- 네티즌별점7.0
- 김주혁(방자),조여정(춘향)의 정사신보다는 전혀 생각지 못한 류승범(이몽룡)과 류현경(향단)의 정사신이 더 성적으로 더 자극적이다는...
- 선수 2010-06-13
- 네티즌별점9.0
- 그냥 한마디로 재밋습니다. 그져 음란한 영화인줄 알고 볼생각없었는데 친구가 보여줘 무심코 봤죠. 대사 하나하나에 빵빵 터집니다. 관객들도 다들 배꼽 빠져라 웃더군요. 웃음을 주는 영화를 찾는 다면 강추~~
- 경쓰왕 2010-06-13
- 네티즌별점4.0
- 좀 지겨웠어요.. 조여정 몸매도 실망스러웠고.. 대사도 진짜 저렴했고.. 차게굴기까지는 좋았으나.. 은꼴편에서 진짜 실망.. 다만 마지막에 방자의 춘향에 대한 마음이.. 애뜻해서 눈물 조금 흘렸음..;;;
- 상도동 2010-06-13
- 네티즌별점3.0
- 정말 재미없는영화 좀전에 보고왔네요~조금 민망한대사에 지루함의극치~옆좌석두연인이 보다말고 나가는바람에 더 김이팍샜네요~재미업ㅂㅂㅂㅂㅂㅂㅂㅂㅄ습니다 ㅋ~
블로거 리뷰
총 42 편 내 블로그 리뷰 보내기- 방자전 "음란서생"을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선택한 영화. "음란서생"을 많이 웃으며 재미있게 본 기억에.. 기대가 컸던 것일까?? 그것애 미치지 못하는 해학과.. .. 행복쟁이의 행복한세상 행복쟁이의 행복한세상 2010-06-13
미디어 리뷰
총 1 편- 21세기판 남원고사 <방자전> <음란서생>의 첫 장면에 세책점(貰冊店)이 나온다.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린 부녀자들이 야밤에 총총걸음으로 찾는 곳이 바로 세책점이다. 19세기 후반 서... 씨네21 2010-06-02 (수) 08:00:00
명대사
방자전 명대사 쓰기- 내가 많은 거 바란것도 아니고.. 술 한잔 따르라는데 그게 그리 어렵나?
- 붓을쥔자 2010-06-11
- 송새벽 (변학도 역)
- '듁됴~'(죽죠) '저는 목표가 뚜려데요'
- 허간 2010-06-11
- 송새벽 (변학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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