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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

[한얼]노동읽기-노무현 그는 죽지 않았다


노무현 그는 죽지 않았다...

by 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노무현 그는 죽지 않았다.

나는 그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

오늘은 무척이나 더운 날 이었다.

아니 몇 일 내내 더웠다.

우리의 속터지는 마음을 분노를 삭히는 뜨거움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하늘은 더웠다.

노제는 뜨겁고 뜨겁고 뜨거웠다.

살은 익고 속은 탔다.

이 시커먼 속을 어떻게 삭일꼬!!!

이 시커멓게 탄 살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하얗게 변하겠지.

하지만 이 시커멓게 탄 속은 어이할꼬!!!

나는 내 마음속에서 그를 지우지 않았다.

비록 노제는 끝났지만 난 그를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그는 죽지 않았다.

그래서 언제인가 산 노무현이 죽은 너희들을 몰아낼 날이 올것이다.